지역 청년 예술가의 활로를 열어주기 위한 미술장터가 열린다.
(재)전주문화재단(이하 재단)이 주최하고 청년예술단체 문화아리가 주관한 ‘아트 웨이 데이-전주 미술장터’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카페 써니에서 진행된다. 이번 행사는 (재)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2 미술장터 개설지원 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것이다.
미술장터에서는 지역 청년 예술가 총 19명이 참여해 원화작품, 에디션, 아트상품 등 100점 이상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.
부대 행사로는 라이브 스케치북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오는 22일 살롱드 국악 선율모리 공연도 마련했다.
미술장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미술품 향유와 소장의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청년 예술가들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.
한편 미술장터와 함께 재단의 '2022 예술놀이축제'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.
‘예술놀이, 감각의 회복’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예술놀이축제는 국제컨퍼런스, 국내포럼, 페스티벌(문화예술교육 체험행사, 특별전시 등)로 구성되어 문화예술 분야 국제교류 및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.
재단은 10월 한 달 동안 ‘아트 웨이 데이-전주 미술장터’와 '2022 예술놀이축제'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평일과 주말 개최해 주말에 집중된 프로그램의 평일 분산과 청년 예술가들의 활동 여건 마련, 예술놀이 지역의 확산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.
문화아리 전성민 대표는 “지역의 청년예술단체와 함께 개최하는‘아트 웨이 데이-전주 미술장터’를 통해 지역 청년 예술가의 활동 저변을 확대할 예정”이라며 “5일간 팔복예술공장에서 개최되는 미술장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”고 전했다.
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문화아리(cultureari.com)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./임다연 기자·idy1019@